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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기차 인프라, 지역별로 얼마나 차이 날까?
전기차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충전 인프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마다 설치 현황에는 적지 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전국 주요 지역별
EV 충전소 설치 현황을 비교 분석하며, 어떤 지역이 충전 인프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도권, EV 충전 인프라의 중심지
수도권은 전기차 보급률과 함께 충전소 설치 비율도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서울시는 공공충전소와 민간충전소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신축 아파트나 대형마트, 공영주차장 등 생활권 중심에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경기도는 인구 대비 충전소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며
전기차 택시와 배달용 EV 차량의 급속 충전 수요에 발맞춰 인프라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충청권, 안정적인 증가세 속 충전 수요도 상승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는 EV 충전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 중인 지역입니다.
청주, 대전, 세종은 EV 보급률이 높아지며 충전소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종시는 신도시 개발과 함께
도심 중심부부터 외곽까지 충전소가 계획적으로 설치되고 있어
전기차 이용자에게 매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영남권, 급속 충전기 확대 속도 주목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은
최근 들어 급속 충전기 중심의 인프라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시내 중심지뿐 아니라 외곽 산업단지 인근에도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며 물류용 EV 차량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부산은 해운대, 남구 등 관광지와 연계된 충전 인프라 설치가 눈에 띕니다.
호남권, 보급률 대비 충전소 부족 현상 존재
광주, 전주, 순천 등 호남권은
전기차 보급이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충전소 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입니다.
특히 시 외곽 지역의 접근성이 떨어져
장거리 운전자들에게는 불편한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2025년까지 공공 급속충전기 100기 추가 설치를 목표로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원도, 지형적 특성으로 인한 설치 제약
강원도는 산악 지형과 긴 거리로 인해
EV 충전소 설치가 까다로운 지역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속초, 원주, 춘천을 중심으로 충전소가 분포되어 있으며
휴게소나 관광지를 중심으로 추가 설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공공 인프라를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 중입니다.
제주도, 전기차 천국답게 충전 인프라도 탄탄
제주는 친환경 차량 보급률 전국 1위 지역답게
EV 충전소 밀도도 매우 높은 편입니다.
렌터카 수요가 높은 특성상 공항, 렌터카 업체, 관광지 중심으로
급속 및 완속 충전기가 균형 있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청은 2024년 기준
도내 전 지역에 2km 이내에 최소 1기의 충전소가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요 도시별 EV 충전소 수 비교 표
지역 공공 충전소 수 민간 충전소 수
서울 1,200 2,800 부산 600 1,300 대구 520 1,100 광주 410 950 대전 430 980 세종 390 870 제주 500 1,000
EV 충전소 설치 수, 인구 대비 비교 표
지역 인구 (만 명) 충전소 수 (총합) 인구 1만 명당 충전소 수
서울 950 4,000 4.21 세종 38 1,260 33.16 제주 67 1,500 22.38 대구 240 1,620 6.75 광주 150 1,360 9.06
지역별 균형 잡힌 EV 인프라, 향후 과제가 남았다
전기차 충전소는 환경 보호와 교통 에너지 혁신의 핵심 기반입니다.
수도권과 제주처럼 충전소 밀도가 높은 지역도 있는 반면
호남권이나 강원도처럼 아직 부족한 곳도 분명 존재합니다.
향후 정부와 지자체의 계획적인 투자와
민간 협력 확대가 전국적인 충전 인프라 균형을 이끌어야 할 시점입니다.'IT & 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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